ISA계좌 단점 네가지 알려드려요

연말정산의 시즌이 돌아오면서 ISA계좌를 통한 '세테크'에 관심이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절세효과도 좋지만 추후 연금상품으로도 ISA 1인 1 계좌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ISA계좌의 몇 가지 단점이 있는데요. 제가 설명해드릴게요.

ISA단점

1. 의무기간 3년, 해지시 비과세 반남

ISA계좌는 가입기간이 36개월로 정해져 있습니다. 세제혜택을 위해 최소한의 가입기간인 3년 이전에 ISA를 해지를 하게 되면 그동안 수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받았던 부분은 전부 뱉어내야합니다. 하지만 큰 단점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이유는 의무기간 3년은 생각 외로 짧은 기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익이 없었다면 비과세 혜택도 못 받았을 테니까요. 예상치 못하게 급한 목돈이 필요한 경우에 비과세 반납은 큰 단점이 될 것 같네요.

 

 

2. 해외주식 투자 제한

많이 아실테지만 ISA계좌에서는 해외 주식 개별 매수가 불가능합니다. 해외 주식 배당에 주가 상승으로 인한 차익까지 얻고 싶어 하는 투자자에게는 ISA계좌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애플, QQQ 같은 ETF 투자 불가능) 그 대신 해외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 ETF는 자유롭게 매수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KODEX미국나스닥100TR, TIGER미국S&P500, TIGER미국테크TOP10 INDXX 이런 국내상장 해외지수 ETF를 추천합니다

 

 

3. 1년 납입한도 2,000만 원

일반 주식 계좌는 입금 금액의 한도가 없지만 ISA계좌는 연간 이천만 원까지만 납입할 수 있습니다. 각자 가입한 증권사 어플에서 ISA납입 가능 한도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남은 한도는 이월할 수 있습니다. 가입기간 최대 5년 동안 누적 1억 원까지 납입 가능합니다.

 

 

4. 중도 인출 불가능

투자수익, 배당, 이자 등등의 추가 수익에 대해서 자유롭게 출금할 수 있는 일반 계좌와는 다르게 ISA계좌는 '내가 납입한 원금'만 중도 인출할 수 있습니다. 원금 500만 원을 ISA계좌에 입금했고 수익이 100만 원 났더라도, 중도인출은 500만 원까지만 가능합니다. 만약 내가 원금 이상의 금액을 인출했다면 중도해지로 간주되어 비과세 혜택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ISA 단점이 있긴 하지만 세제혜택이 굉장히 좋은 상품이기 때문에, ISA계좌로 장기투자를 경험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