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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정보

미국 11월 CPI 7.1%, 금리 인상 멈출까

by 리치그랜마 2022. 12. 14.

소비자물가지수

2022년이 다 끝나가지만 아직 12월에는 중요한 발표들이 남아있습니다. 12월 13~14일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인 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합니다. 다른 한 가지는 뉴욕 시간 13일에 발표했는데요. 바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인 CPI입니다.

 

 

 

CPI란?

CPI(Consumer Price Index)는 소비자물가지수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먹고 자고 사고 쓰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통계값이라고 생각하면 쉬운데요. 농산물, 식료품, 자동차, 가공품, 난방비 등 각 나라마다 소비자물가지수에 포함시키는 항목들이 다릅니다. 요새 물가가 너무 올라서 생활비가 증가한다는 기사가 많습니다. 이렇게 물가가 오르면 소비자물가지수도 상승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경기가 좋은지, 중앙은행은 어떤 통화정책을 펼쳐야 하는지 영향을 미칩니다. 별거 아닌 것 같아도 미국인들이 소비하는 비용이 늘거나 준다면, 우리나라에도 큰 역풍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 나라 중 특히 미국의 CPI 발표 때마다 관심이 집중되곤 합니다. 

 

 

미국 CPI 발표는 언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매월 1회 발표합니다. 그 날짜는 일정하지 않고, 보통 매달 중순즘에 정해집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밤 10시 30분쯤 CPI 소식이 들려오곤 합니다. 그래서 출근길 아침 뉴스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관련된 소식이 전달됩니다.

 

 

CPI 결과와 금리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지수를 이렇습니다. 전망했던 수치보다 낮은 CPI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 2021년 11월 대비 7.1% (예상치 : 7.7%)
  • 2022년 11월 대비 0.1% 상승 (예상치 : 0.3%)

그래서 주식 시장이 작은 희망을 본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인 다우, S&P500, 나스닥이 상승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점차 아래로 밀리는 양상입니다. 

 

2022년 12월 13일 S&P500
2022년 12월 13일 S&P500 (오른쪽 5분봉)

 

 

2022년은 물가가 오르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엄청난 금리인상을 했던 한해였습니다. 오늘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예상치보다 살짝 낮을 뿐, 아직 7%대입니다. 이제 곧 연준의 FOMC 회의가 있을 예정인데요. 과연 이번에도 0.75%포인트 금리 인상,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까요? 만약 강경했던 분위기가 조금 풀린다면, 우리나라 주식과 부동산에도 한숨 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금리 상단부가 거의 다 오지 않았나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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